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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플러그인 세미나 1회 - 주니어 개발자 취업 / 이직 전략과 맹점

by 랄라J 2024. 9. 3.

나는 F-lab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k사 출신의 멘토님과 지금까지 3번을 진행했고, 멘토링은 한 주에 한 번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플러그인이라고 F-lab에서 주관하는 첫번째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
앞으로 매주 1번 진행 예정이고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소통이 목적이다.
지식의 선순환, 경험 공유를 통한 좋은 마인드셋 함양, 주니어 개발의 고민 해소, 성장과 커뮤니티의 장 형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단, 이번 세미나는 F-lab 멘티와 수료생을 위한 내부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안내를 보니 추후에는 공개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 f_lab_Official 인스타그램


주니어 개발자 취업 / 이직 전략과 맹점이라는 주제로 Elkein 멘토님(NHN, 넷마블, 크래프톤 출신의 10+년차)이 진행하셨는데, 백엔드 파트에선 아주 인기 있는 멘토님으로 소개가 되었다!
세미나를 들어보니 돕고자 하는 열정이 넘치는 분 같다, 배울 점이 많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
들은 내용을 메모를 토대로 정리했다.
별도 이미지 캡처를 하진 않아서 글로만 남겨보겠다.

 

# 주니어 개발자 취업 및 전략

우선 개발자 호황기는 끝났다. 개발자가 귀한 시대는 다시 쉽게 오지 않을 것이다.
불황이 끝난다 해도 많은 지원자와 경쟁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개발자의 고점은 높다. 그런 만큼 본인이 경쟁력을 갖추어야한다.
그러기 위해 나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는 회사에 가야 한다.

 

[기본기 강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가볍게 사용하기까지는 쉽지만, 하나의 언어의 전문가 레벨까지 가는 것은 어렵다.
하나의 언어를 전문적인 레벨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만약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가더라도, 주력인 언어를 기반으로 기술스택, 시야를 넓히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
언어를 한번 학습하고 쓰는 문법만 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언어는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고,
업데이트되는 코드를 학습하면 중복된 코드를 제거하거나, 가독성이 좋은 코드를 짜는 등의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의 중요성]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왜 중요한지 이해를 못 할 수 있지만 이건 성능에 관련된 개발을 해보지 않아 중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막연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면접자리에서 Big-O 표기법을 물어보는 것은 외웠냐가 아니라 성능에 대한 인지를 하는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최선, 최악이 왜 그런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SOLID, OOP, CleanCode]
물론 중요하지만, 앞서 말한 것들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프로젝트 경험 쌓기]
클론 코딩도 의미 있다. 실습을 해본 여부의 차이는 크다. 따라서 만들어보고 개선해 보는 것.
즉, 부셔보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확실히 있다.

 

[이해한 내용을 기록하기, 개인 블로그 운영]
1인 개발만 할 거다, 하면 모르겠지만, 우리는 회사에 들어가고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
기록하는 습관은 내가 가진 생각을 드러내는 습관을 들이게 되는데 이는 면접에서도 드러나고 일할 때 근거를 표현하는 등에서 많이 드러나게 된다. 즉, 기록할 때 내가 가진 생각이 드러나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한 내용에 대한 정리 등도 좋지만 내가 가진 생각들이 드러나게 글을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논리 기반의 사고, 근거 기반의 결정이 드러나게 작성해라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하기]
학습 시 동영상 강의나 커뮤니티, 오픈 채팅도 많이 활용해라.
커뮤니티 활동은 github, stackoverflow 등을 의미한다.

 

[RSS, 뉴스레터, 기업블로그]
구독하고 흥미 가는 주제를 읽고 이를 토대로 내가 글을 적는 것도 좋다.

 

[포트폴리오 구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명확하고 간결한 이력서를 작성해라. 이력서의 테마를 정하고 그것에 벗어나는 것은 적지말자.
기업별 맞춤형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자.
이력서에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 그 경험에서 어떤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받아들였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적자
-> 생각의 깊이, 문제를 받아들이는 태도,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동료와 상호작용, 회고, 마인드셋 -> 평소 사고방식이 보이는 부분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략은 하지 말자

현재 취업 시장에서는 자신의 개발자 관점에서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야 한다.
불황이 끝나도 개발자는 많이 필요할 것인데, 변별력을 위해서는 이력서가 앞으로 더 중요해질 확률이 높다.
역량을 키우는 것만큼 이력서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취업, 이직할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이력서를 잘 쓰려고 할수록 더 나은 개발을 하게 된다. 즉, 평소에도 이력서를 자주 고쳐야 한다.

 

[커뮤니티 활동]
네트워크 활동, 개발자 커뮤니티 참여는 중요하다.
업무 할 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충분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도해보지 못한 부분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사내 스터디를 해도 다른 관점의 생각을 얻을 수 있는 방향의 스터디를 하면 좋다.
그게 어렵다면 외부 커뮤니티 활동을 추천한다.
오프라인 밋업, 컨퍼런스 참여도 좋다. 자극을 받는 요소로 사용하자, 깊이 있는 것은 스터디가 좋다.

 

[면접 대비]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설명 연습이 필요하다.
면접 자리에서 설명을 잘 못하면 프로젝트 기여도가 낮은데 거짓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어 신뢰도가 낮아진다.
오래된 프로젝트 일지라도, 면접 전 프로젝트에 대해 다시 살펴보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트보드 인터뷰를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특정한 주제를 놓고 열린 토론을 하는 방식이다.
답은 없지만 오답이 있는 방식으로 논리력, 사고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오랜 시간이 걸려 cost가 많이 들기 때문에 많은 회사에서는 잘 시행하지 않는데,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보는 것이 좋다. 얻어가는 것이 지원자에게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면접 자리에서는 내가 피드백이 잘 들어가는 성향이라는 것이 느껴져야 한다.
만약 떨어지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순 없으니까!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
주니어라면 github 잔디를 채우는 것이 좋다. 또한 기술 동향 파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취업 전략]
요즘은 취업 시장이 좋지는 않기 때문에 인턴십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꼭 맞는 경로는 없기 때문에 다양한 경로도 고려해 보면 좋겠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그리고 내가 세미나를 들으며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느꼈던 부분은 Q&A 시간에 나왔다.
Q. 이직하기 어려운 요즘, 현실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지금이 정상이었던 시절보다 안 좋은 것은 맞지만, 진짜 취업이 힘들다까지는 아니다. 커리어 루트는 정답이 없다. 프론트라면 어떤 역량을 넘어선 풀은 적다. 단순히 페이지를 만드는 것 이상의 레벨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최근 언어의 발전도 프론트엔드를 잘하면 훨씬 잘할 수 있다.
내가 지금 추구해야 하는 방향은 단순히 페이지를 만드는 것 이상의 레벨의 프론트엔드다. 라고 강력하게 인식되었다.

 

Q. 회사 다니면서 이직 준비하는 효율적인 방법
A. 퇴근 후 코딩 안 하면서 논하지 말자. 계속 역량 발전 티를 내야 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도메인을 개발하고 있지 않다면 사이드 프로젝트로라도 해보면 된다. 또한 깃허브 오픈 소스 활동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놓치지 말자.


우선 이런 세미나가 시작되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쭉 세미나를 열심히 듣고 남겨보려고 한다! 기회되면 여러 다른 세미나도 참석해봐야지!

듣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주니어를 위한 전략과 이야기라지만 나도 놓치고 있는 부분들도 너무 많아서 열심히 듣게 되었다.
이 주제를 남자친구와도 같이 공유했는데, 역시 남자친구도 연차가 있는 그리고 실력 있는 개발자라는 느낌이 들 만큼 이 내용에 공감하고 추가적으로 나에게 더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줬다. (사실 F-lab도 F-lab 유경험자인 남자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ㅎ)

다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세미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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