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1 8월 13일 - 친구들과의 여행중 친구들과 여행을 오면 크게 환기가 된다. 이번 여행은 날씨도 너무 좋고, 한적한 도시에서 모든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작은 것에도 이렇게 활짝 웃을 수 있었나, 하루를 불평과 짜증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나 싶은 그래 맞아, 나는 이런 사람이었어 여기선 쉽게 보이는 잠자리도 도시에선 보이지 않았던 그들의 행적에 괜히 반가워지는 마음 너희들도 여기로 도망쳐온 거니 조용함 속에 들려오는 매미와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도 아무 생각 없이 귀를 기울이게 된다. 서울에서 우는 매미는 하늘에서 '칙'하면 매미의 오줌이라던데 하는 생각뿐이었는데 여름이 오긴 왔구나 하는 알람에 불과했는데 마음의 여유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또다시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일상에 환기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마음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지 .. 2022. 9. 4. 이전 1 다음